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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테마/한약 및 약재에 대하여

방광염 같은 느낌일 때 : 용담사간탕

by 러닝앤허브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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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피곤한 날에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고 불편한 느낌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께서 이런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는데 방광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때 약국에서 방광염에 적용할 수 있는 한약제제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용담사간탕은 과립이 아닌 정제형으로 나오기도 한다!


앞서 말씀드린 방광염과 요도염에 사용할 수 있는 한약제제로는 "용담사간탕"이 있습니다. "용담사간탕"과 진통소염제를 함께 복용했을 경우에는 더 좋고 빠른 효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용담사간탕은 어떤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약효를 보이는 것일까요?

용담사간탕 : 용담, 택사, 목통, 차전자, 생지황, 당귀, 치자, 황금, 감초.


우선 용담사간탕의 주요 약재로는 용담이 있습니다. 용담은 gentiopicrin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재로 위장의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건위작용을 도우며 항균작용도 뛰어나 세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즉, 스트레스로 면역이 약해져 병균에 의한 방광염이 생겼을 때 용담은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황금과 치자는 주약인 용담과 함께 사용하였을 경우 염증으로 인한 열감을 내려주며 가렵거나 따가운 느낌을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황금의 baicalin 성분과 치자의 geniposide 성분은 항염증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택사, 목통, 차전자는 열을 제거함과 동시에 이뇨작용을 개선하여 소변볼 때의 불편한 느낌을 해소하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용담사간탕은 면역이 약해져 발생한 일시적인 방광염 증세에 효과가 있습니다. 용담을 통해 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동시에 황금과 치자를 이용해 염증을 줄이며 택사, 차전자 등의 약재로 소변 시 불편한 느낌을 해결해주는 원리의 약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용담사간탕을 복용 시 주의할 점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간혹 용담사간탕 제제의 구성성분을 보면 '대황'이라는 약재가 가미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임산부나 수유부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황은 자궁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복용을 해서는 안 되며, 수유부는 수유 시 대황의 성분이 아이에게 전달되어 아이가 설사하게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단 요약
1. 방광염으로 불편할 때에는 "용담사간탕" 복용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2. "용담사간탕"의 주요 성분인 용담은 항균작용이 뛰어나며, 황금과 치자는 항염증 작용이 뛰어나 방광염에 효과적이다.

3. 임산부나 수유부는 "용담사간탕"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용담사간탕 제제 중 '대황' 성분이 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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